간병 중 내 마음이 무너졌을 때, 치유받은 순간들
저희 엄마가 췌장암 진단을 받는 과정에 대해 글을 적었습니다. 췌장암 의심 진단, 평범했던 하루가 멈추다2025년 1월 5일, 엄마는 건강검진을 받으셨습니다.그날도 평소처럼 결과지를 받아들었는데, 거기엔 익숙지 않은 단어가 적혀 있었습니다."췌장암 의심 소견."순간 숨이 턱 막혔고, 눈앞이 캄캄해졌습니다. 그날부터 제 시간은 엄마의 병과 함께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수많은 검사, 기다림의 연속1월 8일, 세브란스 병원 췌담도외과 황호경 교수님의 진료를 받았습니다.정확한 진단을 위해 CT와 PET-CT 검사가 이어졌고, 1월 22일 다시 진료를 받았습니다.설 연휴 이후 수술을 진행하기로 했지만, 쉽지 않았습니다.경동맥 이슈가 있어, 수술 가능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추가 검사가 필요했습니다.경부초음파,..
2025. 5. 15.